APG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정한 40개 권고 사항의 이행을 촉진하고자 만든 역내 기구로 한국, 중국, 일본 등 41개국이 정회원이다. 북한, 영국, 프랑스 등 8개국은 옵서버 국가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워크숍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APG 회원국과 유엔, 국제연합 마약·범죄 사무소(UNODC) 등 국제기구, 연구기관, 국내 관계부처들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위한 자금조달 금지와 관련한 교육·토론을 하고, 각국의 이행 계획을 작성할 예정이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개회식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대량살상무기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며 “모든 국가가 참여해자금조달 행위를 포착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