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3일 오후 1시 9분 현재 전날보다 0.21%(4.32포인트) 오른 2,046.4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10%(2.11포인트) 뛴 2,044.27포인트로 출발한 이후 2,040선 중반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간밤에 국제 유가가 3% 급락했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시장에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오는 26일 옐런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이 시각 현재 기관은 1,530억원, 외국인은 246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 중이다. 개인은 홀로 1,10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기 박스권 상단(2,050선)에서의 가격 부담과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심에 단기적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될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25%), 은행(1.14%), 전기전자(0.99%)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운수창고(-0.85%), 전기가스(-0.67%), 철강금속(-0.65%)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며 상승(1.68%) 중이며 현대차(005380)(0.38%), NAVER(035420)(0.75%), 아모레퍼시픽(090430)(2.39%)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52%), 삼성물산(028260)(-0.33%), SK하이닉스(000660)(-0.83%)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0.07%(0.49포인트) 내린 687.6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원15전 내린 1,118원35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