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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스캔들로 애인과 결별 위기

리우서 현지 여대생과 찍은 사진 유포



리우올림픽에서 육상 단거리 3관왕 3연패 위업을 이룬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스캔들에 휩싸여 애인과 결별할 위기에 놓였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매체들은 제이디 두아르테(20)라는 이름의 브라질 여대생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볼트와 침대에서 찍은 사진 2장을 자신의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에 올렸다고 23일 보도했다. 사진 속에서 볼트는 상의를 벗은 채 그녀를 껴안고 있다. 볼트는 올림픽 기간 리우의 한 클럽에서 그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친구가 알려주기 전까지 그가 볼트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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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인터넷을 타고 퍼지자 자메이카 유명 모델이자 2년 된 볼트의 여자친구 케이시 베넷(26)은 결별을 암시했다. 베넷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들의 조롱을 받게 됐다. 이제 떠나야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볼트의 누나인 크리스틴 볼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은 올림픽을 마치고 자메이카로 돌아오면 베넷에게 청혼할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볼트는 이번 일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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