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브리핑] MS 'AI스타트업' 지니 인수..."오피스 사업에 활용 계획"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지니 /자료=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지니 /자료=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지니를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자사 공식 블로그에서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은 채 지니와 인수합병(M&A)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니는 사용자가 보낸 e메일 내용을 분석해 자동으로 일정을 잡아주는 비서 프로그램 개발업체다. MS 측은 자사 e메일 관리 프로그램인 아웃룩뿐 아니라 오피스에도 지니의 AI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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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은 AI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애플이 이달 초 2억달러(약 2,230억원)를 들여 AI 프로그램 개발업체 투리를 품에 안은 데 이어 인텔도 딥러닝 분야 스타트업인 너바나를 4억달러에 사들였다. WSJ는 AI를 포함한 인지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지난해 16억달러에서 오는 2019년 165억달러로 10배 이상 커질 것이라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AI 시장 선점을 위한 실리콘밸리 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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