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KB금융, 현대저축은행 매각 시동

매각 주관사 EY한영

장부가 2,580억원

현대자산운용은 남겨두는 쪽으로 결론

KB금융(105560)지주가 현대증권(003450) 자회사인 현대저축은행을 매각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최근 EY한영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현대저축은행의 매각 작업을 시작했다. EY한영은 잠재적 인수 후보자들을 상대로 인수 의향을 파악한 데 이어 이번주 중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배포할 예정이다. 그동안 현대저축은행은 KB의 인수 이전에도 매각을 추진했지만 매각가격 차이로 협상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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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의 100% 자회사인 현대저축은행은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하지만 KB금융은 현대저축은행이 기존 KB저축은행과 영업망이 겹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낮다고 판단,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현대저축은행 지분 장부가는 2,580억원 수준이다. KB금융은 또 다른 손자회사인 현대자산운용은 그룹 내에 남겨두는 쪽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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