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막바지 무더위 건강지키기] 착용만 해도 전기자극으로 근육 강화

보령수앤수 '슬렌더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틈틈이 운동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이 주목받고 있다. 홈트레이닝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과 시간 절약이다. 파격 할인 혜택에 3개월 헬스장 이용권을 끊었지만 실제로 운동하는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라면 홈트레이닝이 훨씬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홈트레이닝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제품도 구색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보령제약의 자회사 보령수앤수가 수입·판매하는 ‘슬렌더톤’은 전기자극을 통해 착용만으로도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EMS 트레이닝 기기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가정용 근육강화의료기기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EMS 트레이닝은 저주파 미세 전류를 몸으로 흘려보내 효과를 극대화하는 운동 방법으로 유럽에서는 축구·골프 등 운동선수를 위해 주로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짧은 시간에 높은 효과를 본다는 입소문을 타고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비행사의 운동을 위해 만들어낸 것이 시초로 20분에 6시간의 운동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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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수앤수 관계자는 “슬렌더톤을 착용한 상태에서 운동을 병행한다면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최대 18배 이상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임상시험에 따르면 주5회 20~40분간 슬렌더톤 착용 시 4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8주 후에 복부 근력은 57%, 근지구력은 100% 증가했다. 슬렌더톤은 남성의 경우 복부와 팔 운동, 여성은 복부·팔·엉덩이·허벅지 운동기기가 별도로 구성돼 있어 원하는 제품을 이용해 신체 각 부위별로 집중 운동을 할 수도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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