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785억원이 순유출됐다. 396억원이 새로 들어왔고 1,181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갔다.
이로써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2일까지 16거래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1조3,422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이탈은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며 고점을 높여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펀드 해지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100억원이 빠져나가면서 10거래일 연속 순유출 행진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4,942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28조6,072억원, 순자산액은 129조5,250억원으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