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우조선해양, 美 선주사에 드릴십 1척 인도...1,500억원 확보

대우조선해양이 미국 선주사로부터 3년 전 수주한 드릴십 1척을 인도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미국 트랜스오션사(社)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1척을 인도대금 1,500억원을 받고 지난 23일 인도했다. 총 계약 규모는 6,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인도 예정인 9척의 해양플랜트 중 4척을 인도했고, 연말까지 5척을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추가 인도 계획이 잡혀있는 프로젝트에는 선주 측 사정으로 인도가 지연되고 있는 소난골 드립십 2척도 포함돼 있다. 인펙스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등 나머지 3척도 선주와 약속한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생산이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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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추선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계획했던 드릴십 1척이 정상적으로 인도됐다”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해양 생산도 이제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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