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百, 의정부에 하이브리드 아웃렛 오픈

'도심형+팩토리형' 18호점

유명맛집·영화관 등도 갖춰

총 8개층 141개 브랜드 입점

경기 동북부 공략 전초기지로





롯데백화점이 의정부에 도심형아웃렛과 팩토리아웃렛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아웃렛을 열고, 경기 동북부 상권을 공략한다.


롯데백화점은 25일 경기 의정부에 18번째 아웃렛인 ‘롯데아울렛 의정부점(사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의정부점은 경기 동북부 상권 공략을 위해 전략적으로 개장하는 도심형 아웃렛이다. 상권 내 인구가 90여만 명에 달하는데다 의정부 민락2지구, 양주 옥정지구 등 반경 10km 안에는 2020년까지 8만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영업면적은 1만3,223㎡(4,000여평)로 총 8개층에 141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의점부점은 특히 ‘창고 할인’인 팩토리아웃렛 형식을 도입해 다른 아웃렛과 차별화를 꾀했다. 6층 전체를 2년차 이상의 재고 구성비가 60%가 넘는 팩토리아웃렛으로 꾸렸다. 할인율은 일반 아웃렛의 평균(30~50%)보다 높은 40~70% 수준이다. 브랜드별로 매장을 구분하지 않고 여러 브랜드 상품을 한 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패션그룹 종합관 형태로 구성했다. 여성·영패션 브랜드 중심의 ‘인디에프 팩토리’와 아동 브랜드관인 ‘아가방앤컴퍼니 팩토리’, ‘형지 아웃도어 팩토리’, 슈즈 멀티숍인 ‘ABC마트’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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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폴로·코치·타미힐피거 등 50여개 해외 유명브랜드의 상품을 직매입해 정상가보다 최대 70% 할인하는 ‘롯데 탑스’를 운영한다. 아동 브랜드 ‘아이러브제이’, 선글라스 브랜드 ‘판타스티코’ 등 롯데아울렛에 신규 입점한 20여개 브랜드도 선보이고, 주변 새 아파트 입주에 따른 수요에 맞춰 시몬스·박홍근·테팔·다이소 등 가구·인테리어 매장도 갖췄다.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많다. 8~9층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1층 브런치 카페 ‘캐틀앤비’, 7층 식당가 ‘용수산 한상차림’, 스테이크·파스타 전문점 ‘더레이브’ 등을 마련했다. 상생 차원에서 친환경 농산물 매장인 ‘농부로부터’도 입점했다.

25일 개장을 기념해 28일까지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러블리 보틀’을 증정한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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