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 노사,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했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0차 임협에서 임금 인상안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협상에서 현대차 사측이 당초 주장에서 한발 물러나 임금피크제 확대 방안을 추후 논의하기로 함에 따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350%+350만원(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포함) 및 주식 10주 지급, 개인연금 지원금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 등도 담겼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업 장기화에 따른 피해가 원청뿐만 아니라 부품업체, 지역 상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더 이상의 파국을 막자는 데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임금피크제는 추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도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