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알림장]서울국제고 ‘사회통합전형’ 선발 대폭 확대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국제고등학교 사회통합전형 선발 대폭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현 중학교 2학년 학생 대상)부터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입시전문학교로 변질돼가는 특목고 운영 고착화를 막고 교육의 기회 균등성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핵심 내용은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을 현재 20%(30명)에서 2018학년도 입학생부터는 30%(45명)로 확대하고 그 후 운영 결과를 검토·평가한 후 최종적으로 2022학년도에는 50%(75명)까지 확대 선발하는 것이다.



확대된 사회통합전형 인원 중 일정 인원은 ‘서울지역기회균등전형’을 도입해 선발한다. 서울지역기회균등전형은 서울의 각 자치구별로 저소득층 학생 중 기회균등전형으로 선발할 인원을 배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학업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한다. 2018학년도에는 서울시 자치구별 1명씩 총 25명을 선발하고 최종적으로 2022학년도에 75명(50%)으로 확대할 때는 서울시 자치구별 2명씩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지역기회균등전형으로 선발된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지원 장학금’ 및 ‘기타 경제적 후원’ 계획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