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도미노, 뉴질랜드서 연내 피자 드론으로 배송한다"

세계적인 피자 프랜차이즈 도미노가 연내 뉴질랜드에서 드론을 이용한 피자 항공배송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미노는 미국의 드론 운용업체 ‘플러티’와 손을 잡고 올해 중 세계에서 처음으로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 피자 항공배달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 방송은 ‘드론 배달 계획이 정부의 승인 여부에 달려 있다’며 이르면 내달 말부터 오클랜드 북부 노스쇼어 지역에서 드론 배달이 시험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미노는 전날 오클랜드 도심에서 드론 배달 시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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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그룹의 돈 메이지 대표는 전통적인 피자 배달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자동차나 스쿠터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빠른 경우에만 드론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드론을 사용하면 교통체증과 거리 등 장애 요인들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게 됨으로써 빠르고 안전한 배달을 할 수 있다며 뉴질랜드에서 결과가 좋으면 드론 배달이 호주와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독일 등지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질랜드에서는 지난해 8월 취미나 상업적 목적으로 무인항공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항공 규정이 도입됐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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