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도미노는 미국의 드론 운용업체 ‘플러티’와 손을 잡고 올해 중 세계에서 처음으로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 피자 항공배달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 방송은 ‘드론 배달 계획이 정부의 승인 여부에 달려 있다’며 이르면 내달 말부터 오클랜드 북부 노스쇼어 지역에서 드론 배달이 시험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미노는 전날 오클랜드 도심에서 드론 배달 시험을 했다.
도미노 그룹의 돈 메이지 대표는 전통적인 피자 배달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자동차나 스쿠터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빠른 경우에만 드론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드론을 사용하면 교통체증과 거리 등 장애 요인들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게 됨으로써 빠르고 안전한 배달을 할 수 있다며 뉴질랜드에서 결과가 좋으면 드론 배달이 호주와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독일 등지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질랜드에서는 지난해 8월 취미나 상업적 목적으로 무인항공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항공 규정이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