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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속 약세

코스피지수가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속에 외국인의 매도 영향으로 약세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0.29%(5.86포인트) 내린 2,037.06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이다.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전날(현지시간)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연방준비제도(Fed) 고위관계자들의 발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나스닥지수가 일제히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2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99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76억원, 기관은 838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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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은행(-1.12%), 전기전자(-1.07%), 증권(-0.85%), 운송장비(-0.59%) 등이 약세다. 반면 음식료품(0.99%)을 비롯해 보험(0.68%), 기계(0.33%) 등은 오름세다.

160만원 선을 돌파한 삼성전자(005930)는 3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물산(028260)(-0.66%), 현대차(005380)(-0.37%), NAVER(035420)(-0.12%) 등이 약세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012330)(2.17%), 삼성생명(032830)(1.96%), SK하이닉스(000660)(1.68%), 아모레퍼시픽(090430)(1.33%), 한국전력(015760)(0.51%)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40%(2.72포인트) 하락한 681.24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30전 내린 1,113원60전에 거래됐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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