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소설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음악극으로…

칠레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동명 소설 원작으로 만든 가족 음악극 9월 15일 개막

갈매기 알을 품어 성장시킨 고양이 ‘모모’의 이야기



가족 음악극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가 9월 15일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개막한다.


‘갈매기…’는 한국을 포함한 1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돼 ‘8세부터 88세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은 칠레의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Luis Sepulveda)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폐유 유출로 죽어가던 갈매기가 알을 낳고, 이를 고양이 ‘모모’가 우연히 전해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혀 섞일 수 없는 이종(異種)의 동물들이 한 가족을 이루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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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에서는 배우들의 역동적인 연기와 춤, 노래를 가미해 관객들을 ‘살아있는 환상’ 속으로 초대한다. 9월 25일까지 공연되는 ‘갈매기…’는 9월 5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1566-5588)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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