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AB인베브, 사브밀러 인수하며 인력 구조조정 돌입

3년간 전체 직원 3% 감원…5,500명 해당

세계 맥주 시장 1위 기업인 벨기에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가 업계 2위 영국 사브밀러 인수 절차를 진행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AB인베브는 3년 간 전체 직원의 약 3%를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인수 계약 상 감축 비용 14억달러(약 1조5,600억원)에 포함된 것으로 5,500명이 회사를 나갈 것으로 추산된다. AB인베브 측은 “인력 감축은 점진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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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규제에 따라 영업 부분은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영국 런던에 있는 사브밀러 본사는 벨기에 브라반트주에 있는 루뱅 본사와 합쳐진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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