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건물 붕괴사고로 매몰된 근로자 3명 가운데 1명의 생존이 확인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붕괴사고로 매몰된 고모(45)씨가 생존해 있음을 확인하고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씨는 잔해 아래에서 수색 중인 구조대원에게 자신의 신원을 직접 언급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고 씨 구조작업을 서두르는 한편 아직 실종 상태인 매몰자 김모(43)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11시 10분께는 매몰된 근로자 강모(55)씨가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5분께 경남 진주시 장대동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4층짜리 건물의 지붕이 무너졌으며 이로 인해 건물 3층에서 작업을 하던 강씨, 고씨, 김모(43)씨 등이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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