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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3.15%P 감소

올 들어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지난해보다 3.1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721개사 중 분할·합병 및 금융업 등 지난해와 비교할 수 없는 88개사 및 자본잠식회사 7개사를 제외한 626개사의 지난해 말 대비 상반기 말 현재 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12월 결산법인의 현재 부채비율은 115.40%로 지난해 말 대비 3.15%p 하락했다. 이는 부채총계가 1,178조6,73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0.27%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자본총계가 1,021조4,160억원으로 3.01%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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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별로는 50% 이하가 31.0%(194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50% 초과 ~100% 이하와 100% 초과~200% 이하가 각각 26.7%(167개사), 200% 초과가 15.7%(98개사)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와 광업 등 31개 업종의 부채비율은 줄어든 반면 음료와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 8개 업종의 부채비율은 늘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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