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히든챔피언] 코아스, 혁신으로 스마트오피스 시장 선도

노재근 코아스 회장./사진제공=코아스노재근 코아스 회장./사진제공=코아스


사무용 시스템가구 전문기업 코아스를 설명하는 키워드를 꼽는다면 ‘최초’와 ‘혁신’이다. 코아스의 전신인 한국OA는 1984년 설립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OA(사무자동화) 시스템 가구를 도입했다. 이때부터 PC, 팩스, 복사기 등 각종 OA 기기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은 물론, 공간 효율성, 업무 능률을 높이는 합리적인 동선 등을 과학적으로 고려한 현대적 의미의 사무환경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성과는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2006년 중국 빅토리에 업계 최초로 기술을 이전했고 같은 해 업계 최초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10년에는 GSA(미국 연방조달청)의 월드와이드 스케줄을 획득해 국내 가구 업체 중 유일하게 전 세계 미국 관공서와 군부대 납품 자격을 확보했다. 2012년에는 친환경 한지 사무가구 개발과 함께 공산품 개발을 위한 한지 규격화 사업을 최초로 시도했으며 가구업계 최초로 조달청 자가품질 보증업체로 선정됐다.

코아스의 디자인 철학은 실용성으로 요약된다. 불필요한 장식은 최소화하고 기능성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실현한다. 코아스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우수디자인 심사에서 2012년 8개 출품작 전체가 인증을 획득했다. 2014년에는 강의용 테이블 포커스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지난해에는 신제품 사무용 의자 토크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유니버설디자인특별상)을 수상했다.

코아스가 시판 중인 영상회의시스템인사이트(Insight)./사진제공=코아스코아스가 시판 중인 영상회의시스템인사이트(Insight)./사진제공=코아스



최근에는 사무가구 업계의 주요 화두인 스마트 오피스형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오피스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고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한 사무 환경을 뜻한다. 코아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의 스마트기기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관련 인프라의 발전으로 변화된 업무 시스템에 대응하는 한편, 기존의 획일적이고 딱딱한 형태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키우고 개방적이며 유연한 형태를 지향하는 새로운 사무환경과 관련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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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는 지난해 말 업계 처음으로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장착한 제품을 상용화해 화제를 모았다. 코아스의 무선 충전기는 국제 표준인 WPC 기준의 무선 충전 방식을 적용했다. 호환성과 안전성이 강점이다. 특히 시중의 저가 제품과는 달리 과충전 방지 및 완충 감지 회로와 이물질 감지 회로 등 최고 수준의 스펙을 갖췄다.

코아스 대표제품인 신형전동식높이조절데스크 시리즈 힐로(HILO)./사진제공=코아스코아스 대표제품인 신형전동식높이조절데스크 시리즈 힐로(HILO)./사진제공=코아스


코아스는 이밖에 다양한 스마트오피스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특히 세계 최고 기술을 자랑하는 덴마크 리낙의 메커니즘을 적용해 뛰어난 안전성과 구동성을 갖춘 전동식 높이조절 데스크 ‘힐로(HILO)’, 자유로운 이동성과 화면 분할 공유 기능을 제공해 창의적인 회의 공간을 구현할 수 있는 ‘인사이트(insight)’를 출시할 예정이다.

노재근 코아스 회장은 “코아스의 최종적인 목표는 ‘세계 일류 사무가구 전문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단순한 사무가구 기업이 아닌 공간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는 코아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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