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산림청에서 시행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내서면 서만리와 화동면 보미마을, 화북면 용유리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녹색마을 만들기는 산불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농촌 지역에서 각종 불법 소각 행위를 근절시킨다는 목적 아래 마을공동체의 자발적인 서약을 통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다. 상주시는 임야 면적이 전체의 66%인 8만2,494㏊에 달하며 지난해는 산불 방지를 위해 진화헬기를 임차하고 자율감시단 2,500명을 운영하는 등 각종 초동진화 태세를 갖추고 예방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