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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 20거래일째 자금 이탈… 총 1조7,434억원 순유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최근 빠져나간 자금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이후 20거래일째 순유출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보면 지난 2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197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펀드 환매로 빠져나간 자금은 1,648억원에 달했으나 새로 유입된 자금은 451억원에 그쳤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 순유출은 26일까지 20거래일째로 이 기간 이탈한 자금이 1조7,434억원에 달한다. 코스피지수가 한동안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펀드를 해지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도 26일 3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14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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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674억원이 새로 들어왔다. 설정액과 순자산액은 각각 126조5,122억원, 127조3,890억원으로 늘었다. 채권형펀드의 경우 국내펀드는 1,14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해외펀드는 292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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