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우태희 산업 2차관 “글로벌 기준 벗어난 보호무역조치엔 단호한 대응”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ESS 융합얼라이언스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ESS 융합얼라이언스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태희(사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30일 “정부는 글로벌 기준에 어긋나는 보호무역조치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차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열린 ‘제4차 통상산업포럼’을 열고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동향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자리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 채널을 통한 보호무역조치 동결과 자유무역 확산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상산업포럼은 통상협상 등에 업계의 의견을 방영하기 위해 2013년 5월 신설된 모임이다. 본회의는 연 1회, 업종별 분과 회의는 수시로 연다. 포럼은 세계교역 축소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수입규제·비관세 장벽 등 외국의 보호무역조치 현황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최근 동향을 점검하고 민·관이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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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통상정책 방향으로는 △주요국과의 전략적인 통상 협력 활동 확대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채널을 통한 보호무역조치 동결과 자유무역 지지 확산 △중미·이스라엘 등 유망 신흥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강화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TPP 등 메가 FTA를 통한 통상질서 재편 적극 동참 등을 제시했다.

우 차관은 “중미·이스라엘 등 유망 신흥국과 FTA 협상을 가속화하겠다”며 “RCEP, TPP 등 메가 FTA를 통한 통상질서 재편에 적극 동참해 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하고 신시장 창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우 차관은 TPP와 관련해서는 “주요국 TPP 비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신규 시장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 등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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