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터치!이종목] 하나금융, 美 금리인상 가능성 커지며 장중 신고가





하나금융지주(086790)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와 배당성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나금융지주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과 같은 2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장중 한 때 전 거래일보다 1.7% 오른 2만9,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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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 이후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주가 상승이 시작됐다. 전날에도 은행주의 동반 강세 속에 2.98% 올랐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은행업 감독 개정시 배당성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김수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위가 내년부터 은행의 대손 준비금 일부를 보통주 자본으로 인정하는 은행업 감독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하나금융지주의 배당성향 제고, 그 외 자본을 활용한 주주친화 정책, 성장 확대의 용이함이라는 강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나금융지주의 대손 준비금 잔액은 2조1,500억원으로, 이는 위험가중자산(RWA) 대비 1.3%에 해당돼 보통주 자본은 기존 11.4%에서 최대 12.7%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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