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9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울은 7일)에서 공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가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In Apps)’를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용자는 인앱스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메일, 주소록, 메시지, 유튜브 등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관련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LG전자는 V20에 인앱스 검색화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바로가기 앱’을 탑재한다. 별도 화면인 ‘세컨드 스크린’에 인앱스를 ‘자주 쓰는 앱’으로 설정하면 다른 작업 중에도 손쉽게 인앱스에 접근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두 개의 독립된 화면처럼 사용하는 기능으로 전작 ‘V10’에 세계 최초로 탑재돼 호평을 받았다.
앞서 LG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스마트폰 ‘넥서스’를 출시한 바 있다. 또 V20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가 최초로 탑재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대표이사)은 “V20과 구글의 진화하는 검색 기능이 만나 소비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고,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검색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