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을 기프트콘으로 주고 받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명절 선물 행사로는 처음으로 기프티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상품 중 엄선한 200여 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 이마트 어플 기프티콘 메뉴에서 받는 사람의 핸드폰 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보내는 사람은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선물세트를 주문할 수 있고 택배 서비스가 종료된 뒤에도 명절 선물을 보낼 수 있다. 받는 사람 역시 기프티콘을 통해 원하는 시점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명절 선물 구매가 늘고 있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추석과 올 설 이마트몰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35.0%, 40.1%씩 증가했다.
이마트는 자체 이마트앱 이외에도 SSG닷컴, 11번가, 시럽기프티콘 앱,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는 5일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