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에 달성 예정인 임대주택 100만 가구를 기념해 도시 공동주택 설계의 새로운 방향과 바람직한 공동체 주거공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현상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7월 현재 기준 자사 임대주택은 92만가구다. 내년에 100만 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 대상은 수도권의 대규모 신도시다. LH는 주택문화 선도 효과가 큰 동탄2 신도시 A4-1·A4-2 블록으로 LH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해당 블록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개발테마는 ‘차이와 공유의 도시’로, 다양한 개인의 삶이 존중받으면서 공동체의 가치를 복원하는 새로운 주거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LH에 따르면 이번 현상설계공모는 새로운 주거모델 제시를 위해 우리 생활과 문화에 이해도가 높은 국내 건축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아뜰리에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소규모 사무소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공모단위를 3개로 나누어 추진한다.
또 공동 응모 때 중소 사무소와 응모를 의무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가 가능하도록 ‘심사위원 사전 공지’, ‘토론식 심사’, ‘심사결과설명회’ 등을 추진한다.
응모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cotis.l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