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쿠첸, 적외선 센서로 불조절하는 밥솥 출시

이재희 쿠첸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강남 CGV 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밥솥 ‘미작’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쿠첸이재희 쿠첸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강남 CGV 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밥솥 ‘미작’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쿠첸




생활가전 전문기업 쿠첸이 업계 최초로 적외선(IR) 센서를 적용한 밥솥 신제품 ‘명품철정 미작 (味作)’을 선보였다.


쿠첸은 31일 서울 강남 CGV 씨네시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맛있는 밥을 짓는다’는 의미의 신제품 밥솥 미작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쿠첸이 1년 6개월의 연구 끝에 개발한 밥솥으로 ‘불조절 적외선 센서’를 적용해 제어 기능을 강화했다. 불 조절 적외선 센서는 온도와 압력 등을 용기가 바로 감지하도록 해 밥을 지을 때 솥 전체에 화력을 골고루 배분한다. 또 기존 제품보다 발열 면적을 25% 확대한 ‘3단 가열(IH)’ 방식으로 곡물의 양이 많아도 완벽한 밥맛을 구현하도록 됐다. 이는 2,000℃ 용사 기법으로 전통 가마솥 취사 원리와 같다. 취사 시 솥에 초고압인 2기압이 적용되면서 표면에 막을 형성해 밥알의 탄력을 유지한다.

쿠첸이 새롭게 선보인 ‘미작’ 밥솥 제품들. 곡물에 따라 다양한 밥이 지어져 진열돼있다./백주연 기자쿠첸이 새롭게 선보인 ‘미작’ 밥솥 제품들. 곡물에 따라 다양한 밥이 지어져 진열돼있다./백주연 기자



디자인에도 고객의 편의성에 맞춰 새로운 변화를 줬다. 다이얼로 손 쉽게 가마솥밥, 돌솥밥, 뚝배기밥 등 원하는 취사 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상태 창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관련기사



이 외에 미작에는 자동살균세척 기능과 음성 내비게이션 기능이 탑재됐다. 대기전원 차단 모드, 3중 스마트 보온 시스템 등도 갖추고 있어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였다

쿠첸은 미작 밥솥 출시로 약 5,800억원 규모의 밥솥 시장에서 한 단계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대희 쿠첸 대표는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밥맛을 만들기 위해 12만6,000명 분의 밥을 지어가며 밥맛의 알고리즘을 분석했다”며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력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주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