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1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 사항을 발표했다.
2019학년도 대입전형은 큰 틀에서 2018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대부분 유지했다. 다만 의학계열 전형에서는 인·적성 평가를 수 산정 요소에서 제외했다. 현재 대입전형에서는 수시모집에서는 4개, 정시에서는 2개까지만 전형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의학계열에서 인·적성 검사를 추가하고 싶어도 인·적성 검사가 전형요소에 포함되면서 대학들이 도입에 부담을 느꼈다. 의학계열 입시에서 인·적성 평가가 전형방법 수 산정에서 제외되면서 앞으로 의대 입시에서 인·적성 평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대학들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발표된 ‘체육특기자 입학비리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체육특기자 특별전형 선발 과정 평가 객관성도 강화된다.
우선 입학전형시 경기실적 등 최대한 객관적인 요소를 위주로 평가하도록 면접 등 정성적 평가 요소를 최소화한다. 정성평가시에도 일정 비율 이상의 외부인사 참여를 필수화할 것을 권장했다. 모집요강에서도 각 대학에서 선발하고자 하는 인원을 종목별·포지션별로 구체적으로 명시할 것을 권장해 투명성을 높이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