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개혁범국민연합(국민연합)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국회개혁 서명운동 참여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연합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면서명자는 140만553명, 전자서명자는 902만2,528명으로 총 서명운동 참여자는 1,042만여명이며, 33개국 1,520여명의 해외 동포도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국회개혁 1,000만명 돌파 선포 및 헌법 청원 국민대회’를 열고, 대표단이 청와대를 방문해 ‘국회개혁을 위한 청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기승 전 대법관은 국민대회 대회사를 통해 “국회는 이 나라의 중심에 서서 본연의 역할을 해줘야만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면서 “지금처럼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은 국회는 더 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연합은 국회 해산제와 국회의원 소환제, 면책특권·불체포특권 폐지 등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법률전문가, 시민운동가 등을 중심으로 국회 의정감시단과 국회의원 평가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또 전국 순회 국민대회를 통해 국회 개혁에 관한 여론 이끌기 및 공감대 형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민연합은 홈페이지(http://love-korea.or.kr)를 통해 국회개혁을 위한 국민들의 서명을 계속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