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딜로이트 안진은 31일 서울 여의도 One IFC에서 헬스케어 산업의 불법리베이트 관련 사항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관련 기업들을 상대로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얀센, 지멘스 헬스케어(Siemens), 올림푸스(Olympus), 노바티스(Novartis), 제너럴 일렉트릭 (GE), 한국 베링거 잉겔하임, 비엠에스(BMS)제약등 다국적 제약사와 의료기기사, 바이오사의 임원과 법무팀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딜로이트안진은 다음 달 28일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과 더불어 불법리베이트 관련 사건들이 많은 헬스케어 기업들이 윤리를 기반으로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도록 돕기 위해 세미나를 기획했다. 헬스케어 컴플라이언스 자문팀은 관련 기업들에게 선진 컴플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기법을 제시했다.
이날 강연은 황지만 딜로이트 안진 헬스케어 컴플라이언스 자문팀 이사가 준법감시 프로그램과 관련된 선진기법과 트렌드 소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예방 모니터링 및 실제 사례 소개, 직원의 행동 변화 및 윤리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 기법, 김영란법 대처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 소개 등 4개 주제에 대해 강연했다. 황 이사는 존슨앤존슨, 제너럴 일렉트릭 헬스케어 등 글로벌 제약 및 의료기기기업에서 15여 년간 컴플라이언스 오피서로 재직했다.
황 이사는“딜로이트 안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컴플라이언스 선진기법들을 알리는 장이었다”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 헬스케어업계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