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6년도 노사문화 대기업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KAI는 지난 30일 진주지청 대회의실에서 이경구 진주고용노동지청장, 이준희 고용노동부 근로개선지도과장, 이희권 KAI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이학희 KAI 경영지원총괄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노사문화 우수기업 수여식’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우수 노사문화를 사회 저변에 확산해 기업 및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경구 지청장은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선도기업이며 관내 대표기업인 KAI의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은 노동조합의 정상욱 위원장 및 조합간부, 조합원들의 성숙한 노사문화 의식이 바탕이 됐기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희 상무는 “항공산업의 발전에 따른 관내 산업지형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노사 간 지속적인 화합과 상생의 선진 기업문화를 유지·발전시켜 지역 노사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