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교통사고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보험금 총 467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멀쩡한 차량 외관에 양초를 문질러 사고로 긁힌 것처럼 꾸민 뒤 피해차량으로 등록해 보험금을 지급받도록 했다.
이들은 보험회사 동료, 수입차 딜러, 차량 정비업자, 대학 선후배 등 지인을 끌여들여 범행을 벌일 것으로 밝혀졌다. 명의를 빌려준 이들은 손씨나 강씨와 보험금을 나눠 가졌다.
경찰은 “보험사 보상담당 직원이 전산에 허위로 자료를 입력하면 교통사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렸다”며 “이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