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6 중소기업품질대상] 국보화학

가전용 컬러강판 보호필름 시장 90% 차지

국보화학 직원이 보호테이프를 만드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보화학국보화학 직원이 보호테이프를 만드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보화학




국보화학 김운곤 대표국보화학 김운곤 대표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국보화학(대표 김운곤·사진)은 보호필름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일반 산업용과 컬러 가전용 보호필름 시장의 절대 강자다. 산업용 제품의 보관과 수송, 가공과정에서의 손상이나 마모, 오염,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필름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제품이 무섭게 추격해오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중국제품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자랑하는 국보화학은 국내 가전용 컬러강판 보호필름 시장의 9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비단 국내시장과 범용제품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중국과 일본, 폴란드, 베트남 등의 시장에서도 국보화학의 제품은 점차 그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첨단 보호필름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업계를 선도해온 이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클린 룸을 운영해 왔을 정도로 선제적인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를 통해 프리즘 시트용 보호테이프의 국산화와 디스플레이에 이상적인 보호필름의 양산은 물론 특수 차광 양면테이프 개발 등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더욱이 일본기업들이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특수필름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 2008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국보화학이 1천만불 수출탑을 자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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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곤 국보화학 대표는 “현장경영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하는 기업가 정신을 갖고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의 아낌없는 성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코팅 업계의 대표 브랜드가 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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