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Pride상품, 베트남에서 840만 달러 수출 계약

그린텍, 현지 기업과 농업용수개발사업 참여 등

경북을 대표하는 경북Pride상품 기업이 베트남에서 수출상담회를 갖고 840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하노이에서 개최됐으며 로자·에스케이더블유·경동산업·그린텍 등 경북Pride상품 기업 8개사와 향토뿌리기업 2개사가 참가했다.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들은 경북도로부터 사전에 맞춤형 현지 바이어 정보를 제공 받아 수출상품 가격과 샘플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뒤 현지에서 바이어 업체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산업용 펌프를 생산하는 그린텍은 하노이 현지 기업인 페콤사와 베트남 농업용수개발사업에 공동 입찰을 진행키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장개척단은 수출상담 외에도 한인상공인연합회 등 현지 기업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베트남 시장정보, 현지 진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관련기사



이정곤 그린텍 대표는 “수출상담회가 동남아시아 유망시장인 베트남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현지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Pride상품 기업들은 ‘2017년 호치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