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소기업품질대상] 성창기공수처리공사

해외서도 기술력 인정받는 정수·수처리 강소기업

성창기공수처리공사 오석환 대표성창기공수처리공사 오석환 대표




성창기공수처리공사에서 설치한 수처리장치 모습. /사진제공=성창기공수처리공사성창기공수처리공사에서 설치한 수처리장치 모습. /사진제공=성창기공수처리공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성창기공수처리공사(대표 오석환·사진)는 정수와 수처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 다수의 정수처리장치와 스케일방지장치, 냉각탑 여과살균장치, 수영장 수처리장비, 역삼투압장치 등을 제작·시공해 온 이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처리분야에서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제약회사나 병원용 초순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와 연구소, 병원, 생수회사 등이 성창기공수처리공사의 고객이다. 또 외국자본이 투자되는 대형 호텔의 수영장과 사우나시설처럼 한 차원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아파트 중앙정수 처리장치도 마찬가지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여겨온 이 회사는 공격적인 마케팅보다는 고객의 입소문을 통해 새로운 고객들이 생겨나고 있다. 시공 당시에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품질에 대한 고집은 결국 결실을 맺기 때문이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온 이 회사의 노력은 최근 사이판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성창기공수처리공사는 대형 건설사를 통한 해외진출 과정에서 담수화 문제로 고심하는 사이판에 과감히 현지 지점을 개설했다. 시공 후 발생할 수 있는 AS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현지인들의 신뢰를 착실히 쌓아온 현재 대규모 프로젝트가 공표만을 남겨 놓은 상황이다. 더욱이 사이판에서의 평가는 필리핀 등 다른 아시아 지역의 수주로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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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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