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조윤선, 與 보이콧 속 '반쪽 청문회'에 청문보고서 채택도 무산

여당 의원들 반발로 교문위 전체회의 무산

오는 2일 청문보고서 채택 다시 시도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1일 오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을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는 교문위 소관 추경안 단독 처리에 불만을 표시한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진행됐다./연합뉴스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1일 오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을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는 교문위 소관 추경안 단독 처리에 불만을 표시한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진행됐다./연합뉴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려 했지만,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교문위는 오는 2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조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다시 채택하기로 했다.


여당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야당의 추경안 단독처리에 반발하며 회의를 거부했다. 전날 회의를 진행한 유성엽 교문위원장의 사과를 회의 참여 조건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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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위원장은 이에 회의를 오후로 연기했다. 하지만 교문위에 앞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드·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발언에 반발, 여당이 이후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며 교문위 회의도 무산됐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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