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이해찬 의원이 퇴비 냄새가 난다며 민원을 제기해 세종시청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달 18일 전동면 자신의 전원주택 주변에서 퇴비 냄새가 심하게 난다며 세종시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세종시청은 행정부시장까지 현장에 직접 나가 민원 해결에 나섰고 농민 A씨는 지난달 21일 이 의원의 주택 인근 밭에 뿌린 퇴비 15톤가량을 모두 거둬가고 냄새가 날리는 것을 막으려고 밭을 갈아엎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