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장신중 전 총경은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을 폭행한 한선교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로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총경은 “경찰관의 직무수행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부심과 긍지”라며 “이를 무너뜨린 범법자 한선교를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경호원 멱살을 잡은 바 있다.
장 전 총경은 “한선교 의원에게 멱살을 잡혀 폭행과 함께 공무집행 방해를 당한 사람은 서울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이라며 “정당하게 공무를 수행하는 모든 경찰관의 직무수행은 보호받아야 한다”고 했다.
장 전 총경은 이어 “공동 고발인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이 120명에 달한다”며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이름과 주소를 보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