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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 미국금리인상 우려에 펀드수익률 소폭 하락







지난 주 코스피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09억원, 1665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3081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다.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펀드수익률도 소폭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이 지난 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0% 하락했다.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가장 부진했고,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여 테마주식펀드 또한 타격을 받았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중소형주식펀드는 -1.35%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69%, 0.62%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200지수를 추적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0.49% 하락했다. 대유형 기준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도 각각 0.52%, 0.44%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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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18개 중 72개 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09개로 나타났다. 한 주간 은행, 우선주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대부분 자리했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이 2.67%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53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57개 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3개에 불과했다. 이번 주 주간 수익률 Top5 펀드는 초단기채권펀드가 대부분 차지했으며, 그 중 ‘GB단기채 1(채권)종류C-W’펀드가 0.06%로 가장 양호했다.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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