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重, 러 최대 국영기업과 협력...합작사 설립 추진

정기선 현대중공업 기획실 부실장(앞줄 오른쪽)과 파벨 표도로프 로스네프트 부사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양사 간 협력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정기선 현대중공업 기획실 부실장(앞줄 오른쪽)과 파벨 표도로프 로스네프트 부사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양사 간 협력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러시아 최대 국영 석유기업과 협력해 상선 설계 관련 합자회사(JV) 설립을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가삼현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부사장)와 정기선 기획실 부실장(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와 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자원개발 관련 최대 국영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영 극동조선소와 상선 설계·프로젝트 관리 부문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러시아의 자국 조선소 건조 정책 시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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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 뿐 아니라 선박용 주요 기자재 공급, 전문 인력 파견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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