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G20 정상회의, 사드배치 VS 북핵문제 중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박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북핵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시 주석은 3일(현지시간) 박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은 미국이 사드 체계를 한국에 배치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북핵이 사드배치의 근본 원인이라는 점을 들어사드 배치가 국가생존차원의 자주적 조치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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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러시아 매체 인터뷰에서 “문제의 본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므로, 북한의 핵위협이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사드 배치의 필요성도 없어질 것” 라며 북핵을 고리로 사드배치의 불가피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두 정상 간 회담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8번째 일. 정상은 지난 3월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5개월 여 만이자 사드 한반도 배치결정 이후 처음으로 대면한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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