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리바트, 용인에 국내 최대 물류센터

축구장 5개 규모...250억 투입

동시 최대 70대까지 수용 가능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현대리바트 통합물류센터에서 9일 본격 가동을 앞두고 막바지 단장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리바트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현대리바트 통합물류센터에서 9일 본격 가동을 앞두고 막바지 단장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 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종합가구 유통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현대리바트가 국내 최대 물류센터를 오픈한다.

현대리바트는 경기도 용인시 본사 부지에 준공한 ‘리바트 통합물류센터’를 오는 9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250억원이 투입된 통합물류센터는 축구장(7,140㎡) 5개가 넘는 크기인 총면적 3만6,300㎡에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다.


현대리바트는 외형성장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대단위 물류센터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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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일반소비자 가구사업을 강화한 결과 해당 가구 매출 비중이 3년만에 두 배 이상 높아졌다”며 “늘어나는 물량을 기존 물류 인프라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통합물류센터를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존 물류센터에서 수도권 지역으로 매일 나가는 가구 물량은 1톤 트럭 기준으로 200대, 지방의 경우는 11톤 이상 대형 트럭으로 30여대 수준이다.

신설 통합물류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원활한 차량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배송차량이 동시 접안이 가능한 규모를 기존보다 3.5배 이상 늘렸다는 점이다. 물류센터는 동시에 최대 70대를 수용할 수 있고 입고(2층)와 출하(1층) 동선을 분리해 기존 입출차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때 발생했던 병목현상을 막을 수 있게 됐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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