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서울경제TV] 그린벨트 풀린곳 연말까지 1만8,000가구 공급

청정지역 개발 본격화… 하반기 전국 녹색 분양대전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21개 단지 1만7,959 가구 공급

수도권엔 의왕·남양주·시흥, 지방은 광주·대구·울산 등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해제 지역에 연말까지 신규 아파트 1만 8,000여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경기지역과 청약훈풍이 불고 있는 지방 주요 광역시에 대단지 물량이 대기 중이다.

5일 부동산업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9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공급되는 물량은 21개 단지 1만7,959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의왕·남양주·시흥 등 수도권에서 12개 단지 1만445가구, 지방에선 광주·대구·울산·부산 등 주요 4개 광역시에 9개 단지 7,5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오피스텔·공공·임대 제외)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실제로 지난 7월 그린벨트 해제에 따라 고양 향동지구에선 10년만에 분양된 계룡건설 ‘고양 향동 리슈빌’은 1순위 당해에만 특별공급을 제외한 770가구 모집에 6,238명이 몰리며 평균 8.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8일만에 완판됐다. 같은 달에 분양한 호반건설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도 평균 24대 1, 최고 122대 1로 마감되면서 조기에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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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이 오는 10월 장안지구 A3블록에서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12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068가구 규모다. 수도권전철 1호선 의왕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9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2블록 일대에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0층, 총 5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759가구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광주, 울산, 대구, 부산 등 주요 광역시 그린벨트 해제지에서 7,500여 가구의 물량이 쏟아진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이자 광주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효천1지구에서 오는 10월 시티건설 ‘광주 효천1지구 시티 프라디움(B2블록)’ 총 1,16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에선 2006년 그린벨트가 해제된 연경지구에서 금성백조가 오는 11월 ‘연경지구 예미지(C3블록)’ 총 723가구를 공급한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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