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대학연계 시민대학 23개로 확대…연대 등 9곳 추가

대학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에게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대학연계 시민대학’이 올 하반기에 23개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대학연계 시민대학에 연세대와 중앙대, 서울시립대, 덕성여대, 광운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성서대, 한성대, KC대 등 9개 학교가 신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2일 이들 대학 총장 등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과학기술과 지역문화, 한국사회, 유럽인문, 과학, 서울과 도시 인문학, 인성, 리더십, 나눔 등에 특화해 과목을 개설한다.


기존에는 건국대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 각자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강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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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계 시민대학은 서울시가 강사료 지원, 수강생 모집, 홍보 등을 총괄하고 대학은 프로그램과 강사진 구성, 강의실 등 편의시설을 내준다.

이달 하순 시작하는 2학기에는 69개 강좌가 개설된다. 강의는 매주 1회씩 열리며 수강료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의당 40명 안팎 선착순 모집이다.

서울시는 상반기 대학연계 시민대학 42개 강좌 수강자 1,988명 중 1,2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의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학습과정에 만족했다는 답변이 95%에 달하고, 98%가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성과가 높았다고 전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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