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반도체, 4분의 1크기에 광효율은 더 높은 LED 개발

서울반도체(046890)가 기존 발광다이오드(LED)보다 크기는 4분의 1 수준이지만 광효율은 더 높은 ‘와이캅(Y22·사진)’ 신제품을 개발했다.



서울반도체는 5일 기존 LED의 4분의 1 크기에 광효율이 210루멘퍼와트(lm/W)인 와이캅 신제품을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밝기는 기존 제품의 최대 광효율인 205lm/W보다 더 좋아졌다. 특히 프레임과 금선 등 LED칩을 둘러싸고 있는 패키지를 완전히 없애 패키징 공정작업을 위한 장비와 부품도 전혀 필요 없게 설계됐다. LED칩과 형광체로만 구성된 단순한 구조는 광효율을 높이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깬 제품이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중앙연구소장은 “서울반도체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와이캅은 불필요한 패키징 산업의 투자열풍을 잠재우고 기존 LED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차세대 LED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와이캅과 관련된 더욱 다양한 고객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국에너지부가 LED보급확대를 위해 2020년까지 달성하려 한 광효율 220lm/W를 뛰어넘는 와이캅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새로운 LED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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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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