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현대모비스, 차세대 제동장치 기술개발 박차

천안, 제동장치 생산 전문공장 ‘무인화 조립’

1층 가공·세척라인… 2층서 ABS·ESC 조립 완성

현대·기아차 12개 차종에 장착… 해외 8개 지역 수출

내구성 시험 등 혹독한 품질테스트… 불량률 ‘제로’





[앵커]

지난 17일 4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봉평터널 5중 추돌 사고 기억하시나요? 관광버스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앞차와 충돌해 큰 인명사고로 번진 것 입니다. 이같은 대형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미리 경고해줄 수 있는 제동시스템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국내 기술력으로 제동시스템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생산현장을 김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무인화 조립라인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이곳은 제동장치 생산이 한창인 현대모비스의 천안공장입니다.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인 제동시스템을 책임지고 공급하는 제동장치 전문공장입니다.

공장에 들어서자 1층에서는 부품 가공과 세척라인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2층에서는 1층 라인에서 만들어진 밸브와 펌프 등을 조립해 브레이크잠김방지장치인 ABS와 차체자세제어장치인 ESC를 완성합니다.

[브릿지]


“조립라인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는 천안공장에서는 하루 1만대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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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만들어진 첨단 제동장치는 현대차와 기아차 12개 차종에 공급되는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8개 지역으로 수출됩니다.

안전과 직결된 만큼 현대모비스 제품의 품질 테스트는 혹독하기로 유명합니다.

모든 제품에 공정테스트가 포함돼 41개의 꼼꼼한 검사를 거치고, 완성된 제품은 6개월에 걸쳐 내구성 시험이 이뤄지는 만큼 불량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인터뷰] 이성우 / 현대모비스 천안ABS공장 생산팀장

“향후에 저희들이 생산할 모델은 예를 들면 노약자라거나 젊은 친구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밟는 힘은 달라지게 되는데, 그것을 누가 어떻게 밟던가 간에 충분히 차량이 안정적으로 제어될 수 있도록 구현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브레이크 시스템에 대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자동차 시장의 제동시스템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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