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가대표 총잡이' 나주에 집결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개막

김장미·김청용 등 2,683명 출전

경찰청은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남 나주시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제25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92년 창설된 경찰청장기 사격대회는 ‘봉황기’ ‘경호처장기’ ‘대한사격연맹회장기’ ‘한화회장배 사격대회’와 함께 국내 5대 사격대회로 손꼽힌다. 대회는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장애인부로 나눠 총 383개팀 2,683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10m 공기권총을 비롯해 총 81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국가대표 후보 선발전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관왕을 달성한 김청용 선수,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사격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장미 선수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참가한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5대 사격대회로 손꼽히는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는 1회부터 24회까지 한국 신기록 44개, 한국 타이 기록 77개 등 총 1,575개의 신기록이 수립되는 등 우리나라 사격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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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사격의 간판이자 여자사격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24·우리은행)가 지난 6월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시범 조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여자사격의 간판이자 여자사격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24·우리은행)가 지난 6월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시범 조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청용 선수가 지난해 10월17일 대구 북구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위로 경기를 마친 뒤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청용 선수가 지난해 10월17일 대구 북구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위로 경기를 마친 뒤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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