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 전문업체 헝셩그룹이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주가도 급등했다.
헝셩그룹은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가 오른 4,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헝셩그룹의 주가 상승은 연말 현금배당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배당금 총액은 연말 기준 연결재무제표 순이익의 15%로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후이만킷 대표는 “주주에게 이익 일부를 환원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배당금액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형성그룹은 국내 상장한 중국기업 중에선 크리스탈신소재에 이어 두번째로 배당 결정을 내렸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차이나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방안인 것으로 보고, 향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