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영종·청라·송도국제도시...부활 날갯짓

교통·생활 등 인프라 완비로 인구 꾸준히 증가

주택 가격 회복세, 신규분양도 늘어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 수급 불균형 문제를 겪던 영종·청라·송도 인천 국제도시 삼총사가 부활의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완비되고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인구 유입 가속화는 물론 주택가격도 회복세를 타고 있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영종과 청라, 송도국제도시의 총 인구는 지난 7월 말을 기준으로 25만 35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의 인구(2만5,778명)보다 971%가 늘어난 수치다.


집값도 오름세다. KB국민은행 시세(5일 기준)에 따르면 영종·청라·송도국제도시 내 아파트 평균시세는 꾸준히 상승 중이다. 지난 2014년 3분기 3.3㎡ 당 739만원 수준이었던 영종하늘도시 내 운서동 아파트 시세는 최근 3.3㎡ 당 924만원까지 올랐다. 같은기간 청라국제도시 경서동 아파트 가격도 3.3㎡ 당 953만원에서 1,040만원으로, 송도국제도시 송도동 역시 1,135만원에서 1,284만원으로 상승했다.

위 세 지역에서는 올해 신규 아파트의 분양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


먼저 영종하늘도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이번 달 A-59블록에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 59㎡ 단일 총 562가구로 이뤄졌다. 영종하늘도시 내 희소성 높은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것은 물론, 테라스와 다락 등의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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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다음 달 6·8공구 A1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9개동 전용면적 84~129㎡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 송도 랜드마크시티의 중심시설인 워터프론트 호수가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SK건설도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서 ‘송도 SK VIEW’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43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75~99㎡, 전체 2,10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한양은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서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를 분양중이다. A5블록은 청라국제도시의 최중심인 국제금융단지 내에 위치하며, 중앙호수공원 조망(일부세대)도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36층, 14개동으로 지어지며 총 1,534가구 규모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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