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티몬, 차례상 비용 26만원대... 대형마트보다 5만원 더 싸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을 통해 차리는 차례상 가격이 같은 메뉴의 대형마트 차례상보다 5만원이나 더 싼 것으로 분석됐다.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한 온라인업체의 가격경쟁력이 추석 상차림에서도 맹위를 떨치는 셈이다.

티몬은 지난달 29일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AT)가 발표한 올 추석 차례상 28개 품목 가운데 전자상거래 불가 품목인 청주, 동태, 동태포, 게맛살 등을 제외한 24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총 26만6,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준으로 집계한 대형유통업체 31만 6,000원보다 5만원(16%)이나 저렴한 수준이다. 다만 전통시장 22만3,000원보다는 4만3,000원(19%)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티몬은 이번 조사에서 송편과 적류, 탕, 나물류, 한과 등을 모두 포함하고 쇠고기는 한우 1등급으로, 과일류는 상급 이상의 상품으로 구성해 비교했다.


특히 티몬에서 판매 중인 쇠고기 양지 한우 1등급은 300g에 1만6,950원으로 2만1,960원에 파는 대형마트보다 5,000원 가까이 싼 것으로 분석됐다. 녹두 1kg도 1만1,800원으로 전통시장 1만2,699원, 대형마트 2만3,534원보다 저렴했다. 대추·밤·곶감 등 건과일류 역시 전통시장보다 14%, 대형마트보다 25%나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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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티몬 프로덕트본부장은 “온라인 주문 만으로도 차례상 차림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과 대형 마트보다 온라인이 가격적으로 훨씬 이익이라는 점에 눈여겨 볼만 하다”며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나 젊은 주부라면 모바일 쇼핑으로도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몬은 최근 추석 프로모션으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2만원 쿠폰을 제공하는 카드사 혜택을 포함해 5만원 이상시 6,000원, 2만원 이상시 3,000원 등 추석 전용 쿠폰을 매일 발급하고 있다. 여기에 ‘꿀딜’ 상품인 경우 5만원에 6,000원, 3만원 이상 구입시 5,000원이 할인되는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티몬 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몬티몬 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몬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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