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필리핀과 스마트시티 협약...의료·에너지·물산업 진출

대구의 의료·에너지·물산업이 필리핀에 진출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구시 대표단이 최근 필리핀을 방문, 메트로마닐라개발청(MMDA)과 스마트시티 분야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MMDA는 마닐라 지역 16개 일반시와 1개 자치시를 관할하는 대통령 직속의 특별행정기관이다. 두 기관은 마닐라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의료(IOT헬스)·에너지(스마트그리드)·교통(버스운영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물 분야에서는 대구시 환경공단·상수도사업본부가 마닐라의 관련 기관과 협력에 나선다. 특히 의료관광 분에서는 마닐라에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를 오픈하고 현지 여행사와 의료관광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필리핀 의료관광객 2,000명이 대구를 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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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지난 2분기 7%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인 만큼 이번 공익적 협력이 민간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이른바 ‘PPP’(Private Public Partnership) 모델로 필리핀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며 “지속적인 교류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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